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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갑자기 똥꼬가 아프다? 항문농양, 치루 원인, 수술 후기_1

by 0job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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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까지 6개월 걸렸습니다'

항문농양과 치루는 거의 같이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항문농양이 생기고나서 치루가 생기며

항문농양이 생기면 높은 확률로 치루로 발전합니다.


• 농양의 형태 : 절개배농 후 치루 발생빈도
• 항문주위형 농양: 34.5%
• 좌골항문형 농양: 25.3%
• 괄약근간형 농양: 47.4%
• 거근상부형 농양: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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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농양이란?

항문과 직장 주위의 조직강에 염증이 발생하여 농양으로 발전한 것을 의미.


항문농양 발생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선의 감염이며
그 외에 당뇨병이나 크론병 환자,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 등에서도 항문직장 농양이 생길 수 있고, 치열, 혈전성 치핵, 항문 부위의 수술이나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선의 감염은 항문에 땀샘처럼 항문샘이있는데
이곳이 오염되서 그렇습니다.

오염 원인은 음주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설사를 하다가 걸리는 것이죠..

그래서 30-40대 남성에서 발병하는 비중이 높다고 합니다.

(저는 술을 안마신 상태에서 음식을 잘못먹고 설사를 7번정도 했는데, 그렇게 걸렸습니다.
길거리 음식.. 조심하세요)

항문농양 증상
항문농양은 항문에 고름이 생기는 것인데,
건드리면 굉장히 아픕니다.

갑자기 똥꼬쪽이 아프다면 주저없이  항문외과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치할 경우 고름이 터져나올 수 있고 분비물이 계속 묻어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심하면 열이나고 오한이 나기도 합니다.

항문농양 치료방법
항문농양은 배농이라고하는 고름을 빼는 수술로 치료합니다. 시간은 30분도 안걸립니다.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합니다. 도넛방석이 필요할수도

국소마취를 하고서 절개해서 고름을 빼는데, 높은 확률로 치루가 발생되기 때문에 애초에 치루수술을 하자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치루수술은 방법에 따라 괄약근을 많이 제거할 수도있고 그러다보면 변을 참는 기능이 저하될수있기 때문에 수술방법도 잘 알아봐야하는데, 치루부분은 다음에 작성하겠습니다.

배농만 하더라도 내공이라는 직장이랑 연결된 구멍이 발견되면 치루로 번진것이기 때문에 치루수술을 합니다.

내공이 발견이 안되면 배농만으로 끝납니다.

그런데, 이 배농이 정말 엄청 오지게 아픕니다. 죽음입니다.
왠만한 분들은 소리 지릅니다.

배농수술후 관리방법
배농수술을 하면 수술한 똥고 부위에 얇은 호스를 달아줍니다. 그리고 솜뭉치랑 거즈를 대줍니다.

호스는 고름이 나오게끔 하는것인데 굉장히 불편합니다.
며칠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거나 계속 남아있어 병원에서 제거하게되는데,

변을 볼 때 정말 굉장히 불편합니다.

뒷처리를 물로만 처리해주는게.. 좋습니다.

시간날 때마다 좌욕을 해야되는데, 소독의 개념입니다.

좌욕을 잘해줘야 빨리 낫습니다.
직장인이더라도 아침,저녁,자기전은 무조건 해줍니다.

다음엔 치루에 관해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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